서해랑길 80코스 17.3km 5시간 30분 쉬움(1,278.3)
바다가 시작되는 길목에서 만나는 싱싱한 바다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. 조용하고 호젓하게 우뚝 솟은 작은 섬들과 마주하며 걷는 코스. 대산읍 화곡리의 바닷길을 잇는 '대호방조제' 우럭, 참돔, 방어 등이 중요 어종으로 좌대낚시터가 있는 '도비도항'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'왜목마을'
당진시의 행정구역은 2읍 9면 3동으로 나뉜다. 시의 인구는 17만여 명이고, 면적은 705㎢이다.
2025년 4월 17일(목) 삼길포 원조 모텔에서 4:30 기상. 오늘 거의 40km를 걸어야 한다. 유곡리가 종점이다.
왜목해변에 다시 들어왔을 때 여러 감회가 스친다. 여기도 차마고도이다. 세월이 이렇듯 쉬 흘러버렸다는 무상함이 가을바람처럼 가슴을 스쳐 지나간다.
'새빛 왜목' 조형물은 왜목의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생겼다는 것에 착안하여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. 내가 여기를 종종 찾았을 땐 없었으므로 설치한 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.
포구를 에워싼 육지의 모습이 장구를 닮았다고 해서 북 고鼓자를 써 장고항이라 한다. 일제 때 어란이 유명했고 6.25 이전까지는 황석어젓으로 유명했다. 1970년 대 초반 동력이 없는 드러먹이배(일명 멍텅구리배)로 실치를 잡기 위해 인근 어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. 그래서 장고항은 실치회, 뱅어포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.
서해랑길 81코스 21.2km 7시간 쉬움(1,299.5)
간척지를 개발하여 농경지를 늘여 식량증산을 이루고자 추진된 개발사업의 현장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이다. 뱅오포로 잘 알려진 당진의 명물 실치회가 유명한 '장고항'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'장고항초입선착장' 석문방조제가 축조되면서 생겨난 거대한 담수호 '석문호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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